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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小識) 전달

소식(小識) 전달#9 2020-02-28.

by 씨어너 2020. 3. 5.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한편 소개합니다.

"죄인"

이것이 1회부터 매우 선정적인 장면으로 시작해서, 여주인공이 매우 폭력적인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일단 접었다가 거의 6개월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카톨릭 집안의 딸입니다. 엄마의 그 황당하기 그지 없는 죄의식을 보면서 혀를 차게 됩니다.. 저도 카톨릭 신자로서 좀 민망합니다.

카톨릭이 좀 형식을 중요한것으로 여기는 면이 많습니다. 제가 자주하는 표현으로 다시 이야기 하면, 이 여주인공의 엄마는 수단을 목적화 했다. 즉,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것이 목적인것인데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을 목적화 했다는 거죠..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은 "서로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라"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많은 말씀을 하셨죠. 이 많은 말씀들은 세칙이라고 할 수 있겠죠.그런데 이 세칙은 그 당시에 그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는 방법들을 말씀 하신것이 분명할 텐데, 이 말씀대로 살아가겠다고들 교리를 만들고 교황님, 추기경님, 주교님,,,,, 신부님, 수녀님, 수도사분들이라는 직책을 만들고, 우리는 평신도라고 합니다. 암튼 많은 절차, 규정, 의식등등 뭐 전 잘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많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목적을 달성해주는데에 도움을 주는 수단을 목적화 한거죠.

그냥 서로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살면 되는건데요.

유대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하느님이 보시고는, 이렇게 살게 냅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예수님을 보내시어 사람들 한테 "서로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라" 하셨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또, 그당시 유대인들이 했던것 처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이 난리를 피우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드라마 소개하면서, 샛길로 빠졌네요. 실은 예수님의 말씀 "서로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라" 이 애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암튼, 이 주인공이 사람을 죽였어요. 가족들이랑 호숫가에 피크닉가서 어떤 남자를 갑자기 칼로 찔러서 죽였어요. 왜 이사람을 죽였는지 빌 풀먼이 형사로서 해결해 나갑니다.. 2회부터 은근히 계속 보게됩니다. 멈추어지지가 않아요. 시즌 2도 나왔습니다. 빌 풀먼이 옆으로 비껴가지고 처다보면서 짓는 표정이 매력적입니다. 이제는 늙어서 뱃살도 나오고, 나도 운동해야겠네요.

계속 보게 되면서, 도대체 왜 죽인 것인지 알고 싶어지게 만드는 드라마 입니다.

너무 억압된 삶은 큰 일탈을 만들게 되고, 이것은 곧 아주 많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것 같아요. 한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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