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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 @ here. 쉬다. 즐기다.살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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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小識) 전달13

소식(小識) 전달#17 2020-04-25. 사람은 오래 사는게 아니다. 지난주 소식전달은 쉬었습니다. 뭐 이유는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귀찮아지는게 많아지더라구요. 마음만이라도 앞서가기는 커녕 이것마저도 점점 줄어들고 그냥 하기 싫어집니다. 여름의 솜사탕"이라는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제목이 "사람은 오래사니까" 였습니다. 저도 사람이 오래사는줄 알았습니다. 아마도 뉴스레터를 쓴 작가는 젊은이임이 분명할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아니 어렸을 때에는 사람은 정말 오래사는줄 알았습니다. 이 젊은이가 하는말이 사람은 오래사니까 느긋느긋하게 하면 된다는 애기를 하는겁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이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저는 조급하게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매사에 조급한 마음으로 걱정하고, 재촉하고, 흥분하고, 화내고 .. 2020. 4. 25.
소식(小識) 전달#15 2020-04-11. 투표를 했습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합니다.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투표하기 힘들 거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7시도 안된 시간에 가서 투표를 했으니, 사람들이 없기는 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는 1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정말이지 정치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고, 관심 갖고 싶지도 않았고, 정치에 대하여 관심 있고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나 잘하세요”라는 자세로 흘려 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어리기도 했고, 학교에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도 없었던 것 같고, 정말이지 회사에서 일하느라 너무 바빴습니다. 쉬는 날이면, 짧은 이 시간을 가족들과 재미나게 어떻게 행복한 시간을 보.. 2020. 4. 11.
소식(小識) 전달 #14 2020-04-04. 반야심경 안녕들 하시죠? 아직은 여전히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아서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여러분들도 건강하고 안녕히 지내시는 거죠? 매주 써야 할 주제와 유용한 소식들을 전하려니, 쉽게 쉽게는 안되네요.. 이번 주는 이곳 저곳 읽으면서 꼽혔던 것들을 찾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소식은 없고,. 제가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저는 도올 김용옥 교수님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끔 도올 교수님의 책을 읽는 편입니다. 도올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이지 논리적이며, 매우 설득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시며, 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생각.. 2020. 4. 4.
소식(小識) 전달#13 2020-03-29. 루프탑 라이프 2 이번 주말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햇살은 따사롭기 그지 없습니다. 다이소에 가서 씨앗을 사왔습니다. 다이소는 별의 별것이 다 있어서 유용할 때가 많더라구요. 봉선화, 채송화, 나팔꽃, 페퍼민트, 레몬밤, 적상추 전 주인이 놓고간 흙이 있는 큰 대야에 적상추 씨를 뿌리고, 화분 몇개에다가 꽃씨를 뿌렸습니다. 또한 당연히 다이소에 사가지고 온 조루를 이용하여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잘 자랄까 싶은 걱정이 앞서지만, 와이프의 잘 자랄거라는 한마디에 희망이 생겨납니다. 2시간 정도 지나서 다시 옥상에 올라가 봅니다. 아직 그대로입니다. 내일은 싹이 돋아날까 하는 걱정과 기대가 생겨납니다. 아파트에서는 하기 힘든일을, 아니 시작하기 힘든일을 이제는 아주 쉽게 할 수 있게 되.. 2020. 3. 29.
소식(小識) 전달#12 2020-03-21. 아파트를 떠나서 루프탑 라이프 이사를 했습니다. 매주 하기로 했던, 뉴스레터를 지난주에는 생략했습니다. 핑계는, 이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집안이 정리가 마무리 되질 않아서 어제까지 하루종일 정리하고 청소하고 했습니다. 1주만에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하여 아파트 생활을 하다가 14년만에 아파트를 떠나서 주택에서 살게되었습니다. 처음 이사와서는 주택에서의 삶이 너무 어려운게 많구나 하는 생각에 1주일 동안은 다시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주택에서의 삶은 불편한 점이 좀 있습니다. 가장 불편한 점이 쓰레기 처리입니다.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이걸 구분해서 지저분 하지 않게 보관해야 하고, 그런데 이걸 언제 어디에 내놓아야 가져 가는지 알지 못하고 혼란.. 2020. 3. 22.
소식(小識) 전달#10 2020-03-07. 나의 뉴스레터의 목적. 2020년부터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주 마다 보내는것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제목에 # 주차를 넣는것으로 변경하기도 했고요. 2019년부터 몇 곳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여 읽어보고 있습니다. 구시대 방식인 편지 형식이 끌리기도 했던것 같고, 뉴스레터 대부분은 여기저기서 생겨나는 좋은 정보 또는 읽을거리를 찾아내고 골라서 보내주는 형식이다 보니 이게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몇몇 뉴스레터는 본인의 일상과 생각 등을 글로 적어서 함께 보내주는 형식이 있는데, 이러형식의 뉴스레터는 친근감이 있고, 기다려 지게 되고, 읽고 나면 훈훈한 감정 또는 열정, 의지를 북돋우어 주기도 하고 참 좋더라구요.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무엇을 하면서 살까를 많이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하고 싶은게 .. 2020. 3. 7.
소식(小識) 전달#9 2020-02-28. 오늘은 넷플릭스 드라마 한편 소개합니다. "죄인" 이것이 1회부터 매우 선정적인 장면으로 시작해서, 여주인공이 매우 폭력적인 살인을 저지릅니다. 그래서, 일단 접었다가 거의 6개월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카톨릭 집안의 딸입니다. 엄마의 그 황당하기 그지 없는 죄의식을 보면서 혀를 차게 됩니다.. 저도 카톨릭 신자로서 좀 민망합니다. 카톨릭이 좀 형식을 중요한것으로 여기는 면이 많습니다. 제가 자주하는 표현으로 다시 이야기 하면, 이 여주인공의 엄마는 수단을 목적화 했다. 즉,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것이 목적인것인데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을 목적화 했다는 거죠..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은 "서로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라"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많은 말씀을 하셨죠. 이 많은 말씀들은 세칙이라.. 2020. 3. 5.
소식(小識) 전달#8 2020-02-22. 즐기며 살기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전 항상 뭐든지 즐기면서 하기를 원합니다. 뭘 그렇게 즐기냐고요? 뭐 많습니다. 커피 마시기, 술 마시기, 영화 보기, 드라마 보기, 등산하기, 수영하기, 런닝하기,산책하기, 요리하기, 잠자기, 멍때리기 등등 막상 적어보니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이런 작은것들을 즐기면서 '아 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할때가 종종 있었죠. 특히 별거 아닌 재료로 요리를 했는데, 너무 맛있을때, 유난히 맛난 커피가 만들어 졌을때, 이런것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 것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컨디션이 좋질 않아서 늘 마시던 모닝 커피를 원샷 에스프레소로 마시고, 하루 종일 커피를 안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9시30분에 잠이 들어서, 다음날 5시에 눈이 떠졌습.. 2020. 2. 26.